괴산지역, 증평과 통합 쟁점될 듯
괴산지역, 증평과 통합 쟁점될 듯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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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식 후보, 임 군수에 중심지 이동 등 반박
오는 6월2일 실시하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괴산군수직 선거는 괴산, 증평군 통합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 오용식 후보(사진)는 26일 기자회견을 요청한 자리에서 "임각수 괴산군수가 지난 21일 군수출마 선언을 통해 괴산·증평 통합을 재추진하겠다고 주장한 것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오 후보는 또 "통합에 따른 원칙론을 반대하는 군민은 없을 것"이라며 "다만 이면에 보이지 않는 각종 문제점을 심사숙고 했는지 묻고 싶다"고 항변했다.

이어 양군이 통합할 경우 군청 소재지를 남부지역(증평·도안·사리·청안)에 설치하자고 증평군이 요구할 경우 찬성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괴산읍이 면으로 격하될 수 있음을 생각했는지와 군의 현재 여건으로 볼 때 괴산의 중심이 증평으로 이동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있는지를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실시된 중부 4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통합론을 들고 나와 괴산 출신 후보가 증평군민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임 군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임 군수는 지난 21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양군 통합에 대해 "2014년은 정부가 대통합의 시대로 행정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이를 거부할 필요는 없다"며 증평군과의 통합 추진론을 공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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