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로 10개 곳에 초소 설치… 24시간 운영
보령시(시장 신준희)가 인천 강화도에 이어 충북 충주시에 소 전파력보다 3000배 빠른 돼지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방역초소를 증설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보령은 지난 20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소가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장에 보내진 구제역 초동대응팀을 철수시켰으나 최근 충북에서 돼지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보령으로 진입하는 도로 10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하는 등 방역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방역초소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2곳(대천IC, 무창포IC) 청소 죽림리, 청라 소양리 등 시계도로 5개소 천북면 축산밀집지역 3개소 등 10개소이며, 이곳에 공무원 20명, 사역인력 36명 등 총 56명이 2인 1조 2교대로 내달 23일까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 소독차량 2대를 동원해 지역별 축사외부 소독과 읍면동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전 농가 일제소독 강화를 통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또 마을앰프방송, 소식지 등을 통해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농장을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 통제 및 소독 철저 경기 북부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 방문금지 홍보 혈청검사 및 우제류 사육농가 방역관리 지도점검 강화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 등을 철저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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