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투입 이동초소 설치… 24시간 방역활동
공주시가 천안시 광덕면 연접지역 등 관내 8개소에 대해 구제역 방역 이동초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공주시는 지난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갑연 부시장 주재로 구제역 긴급방역 12개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발생에 대비,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다.
우선, 3억여 원을 투입 천안 광덕을 비롯해 연기 전의, 서면, 남면 연접지역 등 총 8개소에 이동초소를 설치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대형분무소독기와 고정형소독기(쌍방향분무기)를 설치, 3인 1조 24명이 전개하는 방역활동을 통해 하루 24시간 동안 구제역 유입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구제역 발생에 신속히 대비하고자 살 처분용 장비 등도 사전에 확보해 놓기로 했다.
허재영 공주시 가축방역담당은 "현재까지 비상대책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구제역 예방을 빈틈없이 해 왔지만, 최근 인근지역인 충주시에서 추가 발생하는 등 어려움에 직면해 이동초소를 추가로 설치, 운영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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