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밭현장>논평에는 성명으로 맞대응
<표밭현장>논평에는 성명으로 맞대응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4.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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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현장
◈ 與 여론조사 결과 삭제 요청

한나라당이 음성군수 예비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냈다가 삭제를 요청하는 해프닝을 연출.

한나라당 중부4군 당원협의회는 15일 음성군수 후보로 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이기동 전 도의원의 지난 14일 탈당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언론사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

그러나 보도자료 내용 중 예비후보들간의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할 수 없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긴급히 보도 자제를 요청.

◈ 한나라 -민주 가시돋친 설전

민주당이 논평을 통해 한나라당 충북지사후보로 확정된 정우택 지사의 세종시 원안추진 소신에 의문부호를 달고 나서자, 한나라당이 곧바로 반박성명을 내면서 발끈.

민주당 충북도당은 15일 '정우택 지사는 세종시 백지화를 댓가로 공천을 받았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그동안 정우택 지사의 세종시에 대한 입장은 참으로 비겁하고 애매모호한 모습이었다. 세종시 수정안 강행을 위해서 충북을 방문한 대통령 앞에서는 세종시의 '세'자도 꺼내지 못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였다"고 일격.

그러자 한나라당은 성명을 내어 "민주당이 또다시 도정흔들기와 상대당 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돼 앞뒤 분간도 못하는 어설픈 말장난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오로지 흠집내기와 새치기, 꼼수 정치로 지방선거에만 올인하는 민주당이 과연 충북을 새롭게 발전시키고 도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정당인지 참으로 의심스럽다"고 반격.

◈ 다문화가정 투표 체험 눈길

○…진천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찬)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다문화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모의투표 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해 눈길.

진천군선관위는 20일 진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천 거주 다문화가정 주부 30명을 대상으로 한국 선거제도와 1인8표 투표방식 교육과 모의투표 절차를 체험하는 행사를 열 계획.

선관위는 이번 행사에서 다문화가정 주부들에게 영주체류 자격을 취득한 후 3년이 지난 19세 이상 외국인에게도 지방선거의 선거권이 있음을 알려줄 예정.

◈ "관료출신에게 군 못맡긴다"

○…자유선진당 이두원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15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자치 15년 동안 홍성군은 지도자들을 잘못 선택해 비리와 충남의 변방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홍성의 역사를 퇴보시켜 왔던 주역인 관료출신에게 군을 맡길 수 없다"고 호소.

한편 최근 선진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간 정견발표와 토론회가 예정돼 있었으나 시일촉박을 이유로 일부 후보가 반대해 무산됐으며, 선출방식에 있어 충남도당 공천심사위 책임당원의 가감수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당분간 내홍이 예상.

◈ 괴산군 선거열기 과열양상

○…6·2 지선 괴산군 지역내 출마 예비후보군의 선거열기가 점차 고조.

충북도의회 괴산군 도의원직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임회무 후보(51)가 15일 공천 탈락자인 안재인 예비후보(66)의 공천 과정에서의 특정인 내정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

임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의원 후보 한나라당 공천 경합을 벌였던 안씨가 '심사 기준 무시, 특정인 내정 의혹'을 주장한 것은 한나라당과 (본인)에 대한 모독"이라며 "안씨가 한나라당 후보 결정을 비난하고 무소속 출마를 하겠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언급.

이어 "지난달 8일 한나라당 군수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후보군 스스로 공천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며 "안씨의 (특정인 내정 의혹)주장은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반발.

◈ 아산 선진당 여론조사 실시

○…아산시 자유선진당이 시장 후보 공천 방식에 대해 결론을 못 내리고 있는 가운데, 16일부터 시·도의원에 대한 공천 심의를 먼저 실시하기로 확정.

당 관계자는 "지난 14일 여론조사기관과 문항조정 등 최종 협의를 마치고 16일부터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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