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산단 디와이엠사, UAE 시나트사와 520만달러 MOU
합작투자 판매법인 설립도 추진키로천안지역 기업이 중동 자본을 유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서북구 업성동 제2산업단지 내에 있는 디와이엠(대표 박동하)이 아랍에미리트 시나트(SENAAT)사로부터 520만달러(한화 60억원)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디와엠과 시나트사는 신규 투자에 합의하고 앞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합작 투자 형태로 판매 법인의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계 3위 규모의 전선피복용 고무화합물 제조업체인 디와이엠은 이번 투자유치로 재무구조를 견고히 하고 해외 전진기지 구축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천안시는 지난해부터 중동 자본 유치에 공을 들여왔으며 이번 성과는 앞으로 다양한 외국자본 투자 유치 활동에 물꼬를 튼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나트사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해외투자회사로 외국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지의 자사 소유 국제비즈니스파크 빌딩에 삼성, LG 판매법인이 입주해 있고, 국제금융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트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 2일 천안시에 방문단을 파견했으며, LCD/LED 메모리칩 등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천안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천안시는 앞으로 제3산업단지, 북부광역클러스터, 직산 남산지구, 수신 산단 조성 등에 중동 등 외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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