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이 1일 민·군합동조사단에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해군2함대 보도본부에서 브리핑을 열어 "가족들에게 합동조사단 구성한다는 얘기는 전혀 없었다. 구성된 줄도 몰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족들이 조사단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참관이라도 할 수 있도록 군에 요청하겠다"고 덧붙였다.

1일 오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故 한주호 준위 빈소를 찾은 해병대원들이 고인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