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나누며 행복한 노후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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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03.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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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효나눔복지센터 금빛봉사단 발대
봉사를 받을 연령인 봉사 수혜자가 봉사자로 변신한 봉사단 발대식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자원공사 보령권관리단(단장 배용권)의 보령효나눔복지센터에서는 30일 복지센터에서 봉사단원, 노인회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빛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금빛봉사단(단장 이정우) 3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에 이어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은 복지센터내 프로그램 전문강사활동 및 시설관리 안내 댐 주변 환경 및 문화재지킴이 활동 수지침, 발마사지 등 경로당 건강관리지원 노래, 한글교육 등 여가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앞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되는 금빛봉사단은 지난달 60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32명이 신청해 봉사단으로 구성하게 됐으며, 봉사단 평균연령은 75세다.

최고령자인 이정령(86·미산면 풍계리) 단원은 "그동안 센터에서 봉사의 수혜자로 혜택을 받아왔으나 이제는 수혜자의 혜택을 다른 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자 봉사단에 참여하게 됐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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