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남한강변 유채꽃밭 조성
단양군 남한강변 유채꽃밭 조성
  • 정봉길 기자
  • 승인 2010.03.2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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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근로프로젝트 일환 2만평 경관작물 재배
단양군이 남한강 하천변 2만 평에 유채 등 경관작물을 재배한다.

단양군은 이달 초부터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 추진으로 단성면 중방리 일원 유휴지 2만여 평에 산재한 잡초와 잡목, 부유쓰레기를 제거했다.

이어 같은 달 유채와 자운영 종자 400여kg을 파종했다.

군은 유채(노랑색)와 자운영(보라색)의 꽃 색깔을 이용해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을 새겨 넣어 볼거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은 36번 국도와 중앙고속도로에서 내려다보이는 지역으로, 꽃 만개 시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우화교 꽃다리 가꾸기, 도로변 황무지에 미니 화단조성 등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사업에 소요되는 꽃묘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면사무소 뒤편에 2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는 등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표동은 단성면장은 "수몰지역에 가을파종 작목인 유채를 재배하는 것에 우려하는 분들이 있지만, 지난 10년간의 수위분석 결과 재배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종자를 저온 처리 후 파종해 발아에도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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