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 9시30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모 안마시술소 건물 옆 길에 김모씨(49)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안마시술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동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김씨가 당일 오후 옆 건물 4층 안마시술소를 이용하던 중 경찰이 단속을 나오자 이를 피하기 위해 창틀에 매달려 있다가 손에 힘이 빠져 추락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안마시술소 직원을 상대로 2시간여 지난 시점에 신고한 데 대한 고의성 여부를 조사한 뒤 유기치사 혐의를 적용할 지 결정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