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중소기업청장에 김동선 전 지식경제비서관(55·사진)을 임명했다.

신임 김동선 청장은 1955년 강원 영월 출신으로, 신일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지식경제부(구 산업자원부)에서 잔뼈가 굵은 통상전문가로 통한다.

산자부에서 미주협력과장, 수출과장, 중국협력기획단장 등을 역임하며, 주로 국제통상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지난 2004년부터 3년간 주중한국대사관 상무참사관으로 근무하면서 한국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부상한 중국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중국내 관료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2008년부터 지식경제비서관으로 2년여 동안 근무하면서 이명박 정부 산업정책의 밑그림을 그렸으며, 특히 최근 호평을 받은 '세계적 전문 중견기업 육성방안'과 지난해 말 성공한 UAE 원주수주 등도 김 신임 청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