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의 ‘굴레’…40대 女 사기로 사기 피해금 갚다 구속
사기의 ‘굴레’…40대 女 사기로 사기 피해금 갚다 구속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3.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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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행각을 벌여 가로챈 돈으로 자신이 전에 사기 피해를 입힌 사람들의 피해금을 갚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15일 지인을 상대로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A씨(45·여)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2008년 9월3일 충북 괴산의 한 주택에서 “경기도 용인에 있는 괜찮은 땅을 구입하면 1년 안에 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볼 수 있으니 돈을 빌려주면 이자를 쳐서 갚아주겠다”고 B씨(70)를 속여 등기비와 세금 등의 명목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1억709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에게 받은 돈의 대부분을 예전 사기 피해자들의 피해금을 변제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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