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이동이 용이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영상차량을 위탁 운영해 각종 축제와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영상차량은 120인치 발광다이오드(LCD) 탑재 1.4톤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오는 28일 제천비행장에서 개최되는 정월대보름민속놀이한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 기간까지 운영하게 된다.

영상차량은 기동성 있게 이동인구가 많은 현장을 찾아갈 뿐만 아니라 각종 축제 행사장에서 선명하고 고화질의 영상을 표출한다.

또 필요에 따라 다중집합 장소에서의 방송을 통해 명확한 행사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주간에는 현수막과 앰프방송, 차량 상단에 설치된 LED 자막광고를 표출해 이동 중에도 행사내용과 기간을 알리게 된다.

야간에는 LCD동영상과 그래픽 광고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이와함께 차량 전체에 한방엑스포 홍보 디자인으로 랩핑해 시간과 장소에 제한없는 24시간 홍보차량으로 폭넓은 반복 광고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는 매월 영상차량 홍보 일정을 세워 시정 주요 시책과 지방세 납부 등의 일반 홍보와 벚꽃축제, 국제음악영화제, 한방엑스포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순회이동홍보와 각종 행사기간 중에는 고정 배치돼 다양한 홍보 매체(DVD, CD, 자막, 앰프방송 등)를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차량은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는 친근감 있고 알기 쉬운 시정홍보도우미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