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방곡리 농촌 종합개발 추진
괴산 방곡리 농촌 종합개발 추진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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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억 들여 녹색유통센터·신재생에너지 체험관 등 조성
괴산군이 장연면 방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이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2009년 12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2010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이어 2015년까지 국비 36억4000만원을 포함해 모두 52억원을 투입, 녹색유통센터 및 신재생 에너지 체험관과 농산물 가공시설 등 모두 17여종의 농업관련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19일 해당 권역주민 80여명을 초청해 농촌마을종합개발에 따른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군은 또 기본계획 수립 일정에 따른 설명과 이종수 교수(연세대 행정학과)와 고영구 교수(극동대 지역개발학과)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이날 특강에서 이종수, 고영구 교수는 "농업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주민의견이 적극 반영돼야 한다"며 "주민들은 스스로 주인의식을 지니고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교수는 특히 "지역 특산품인 대학찰옥수 및 청결고추, 절임배추 등 농특산물 인지도가 높은 만큼 지역이 지닌 특성을 관광인프라로 활용해야 한다"며 "농특산물 가공판매 사업을 친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 추진돼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도진수 방곡권역 사업추진위원장은 "마을경관 조성 및 생활환경 개선, 도시민 유치 등 방곡권역에 추진하는 농업 분야별 전문 교육과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이 최대한 수렴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괴산군에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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