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예비후보 괴산군 4명 등록
도의원 예비후보 괴산군 4명 등록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2.2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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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석→1석 줄어 정당별 공천 관심 집중
6·2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할 충북도의회 의원직 괴산군 출마 예비후보군 가운데 4명이 지난 19일 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나섰다.

또 이를 계기로 이미 거론중인 출마 예상 후보군의 등록도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괴산군은 기존 2석에서 1석으로 줄어든 도의원직 1 자리를 놓고 각 정당별 최종 공천 결과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예비후보군 가운데 임회무씨((52·한나라당, 행정사)를 비롯한 김진수(45·민주당, 충북일보 괴산지사장), 윤용길(58·민주당, 전 괴산군의원), 정헌씨(54·민주당, 전 괴산증평축협조합장)가 정당소속으로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임회무씨와 정헌씨는 신인 그룹으로 분류됐고, 김진수, 윤용길씨는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력을 갖고 있다.

괴산군의회 의원 3~4명(기존 4~5명 출마예상)도 도의원직에 출마하기 위해 저울질이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기초의원 8명(비례대표 1명 포함) 가운데 7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다.

도의원직 출마설이 나도는 노승균 의장(52)과 김인환 전 의장(56)을 비롯해 안재인(66), 이호훈 의원(65)이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막바지 선거 전략을 집중 분석, 점검하는 눈치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기초의원직 출마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이 가운데 3선 의원인이며 평소 속내를 드러내지 않았던 김 전 의장의 또 다른 변수에 따라 전혀 예측하지 못한 선거전이 펼쳐질 것으로 지역정가가 신경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이들 의원 모두 6·2 지선 기초, 도의원 출마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은 현재까지 내놓지 않은 상태다.

또 군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거나, 또는 등록이 예상되는 후보군이 모두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이다. 반면 자유선진당과 국민참여당(민주계), 친박연대 소속은 현재까지 뚜렷한 후보군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지역정가는 거론되는 일부 예비후보군 가운데 이들 정당 입당과 연계한 출마 후보군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분석하는 형국이다.

현재 지역정가에서 거론되는 충북도의원 후보군 가운데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4~5명, 민주당 3~4명이 각각 공천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괴산군은 지선을 앞두고 출마 예비후보자간 열기가 일찌감치 달아오르는 등 잰걸음 행보를 보이며 물고 물리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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