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는 손문호 총장 등 학교관계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개원식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국내 중·고생과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캠프가 열렸다.
학생들의 외국어 교육강화와 해외대학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설립한 서원대 어학원은 말레이시아 수도인 콸라룸푸르에 있는 Olympia College와 협력해 이 대학 건물의 일부를 어학원으로 사용하기로 상호 합의했고, 캐나다 출신의 전문경영인 스테판 F 카셀(Stephen F. Cassells)씨가 운영책임을 맡고 있다.
강사진은 캐나다 등 제1영어권 국가의 전문강사가 담당하고 강의실 11실을 비롯헤 자료실과 행정실, 실습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교육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한국인 수강학생 비율을 전체 수강학생의 30% 이하로 유지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한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어학원을 통해 서원대 재학생과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준 높고 저렴한 영어연수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욱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