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하하하" 주민 주름살 폈다
"다함께 하하하" 주민 주름살 폈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0.02.04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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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보건소 웃음운동 전개 큰 호응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2010년 초반부터 웃음 바이러스를 진천군 군내 곳곳에 전파시키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웃음에서 나오는 긍정적 에너지가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체험을 하지 않으면 효과를 알지 못하여 진천군보건소가 '웃음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중풍제로마을 12개 마을과 방문보건대상자를 대상으로 웃음운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풍제로마을의 경우 마을 리더를 2명씩 선출 총 4회에 걸쳐 웃음운동전문강사의 교육을 받게 하여 언제 어디서나 마을에서 웃음 운동을 함께하고 지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중풍제로마을 프로그램운영 및 방문보건대상자뿐만 아니라 보건소 모든 프로그램 운영시 웃음 운동을 병행 실시할 것"이라며 "질환을 가진 군민이나 건강한 군민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군민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웃음의 효과를 살펴보면, 10초 동안 배꼽을 잡고 깔깔 웃으면 3분 동안 힘차게 노를 젓는 것과 비슷한 운동효과가 있으며 15초 동안 깔깔 웃으면 5분 동안 에어로빅을 한 효과가 있고 1분여 동안 크게 웃으면 10분 동안 조깅을 하는 비슷한 운동효과가 있으며 하루에 15초씩 웃으면 이틀 동안 수명이 연장된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한 번 웃을 때마다 우리 몸에 있는 600개의 근육 가운데 231개의 근육이 움직이고 얼굴 근육만도 15개가 운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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