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저탄소 녹생성장 실현을 위해 2010년 에너지절감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우선 공무원부터 모범을 보여 범군민 참여 분위기를 유도하기로 했다.

군은 지속되는 초고유가 시대에 갑자기 몰아친 이상 한파로 전력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공공기관부터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자며 녹색 생활 실천운동을 확산시키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도입해 전년대비 에너지 사용 10% 절감을 목표로 '2010년 에너지 절감 대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군청 산하 공직자 특히 부서장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완수 홍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실·과장들은 매주 열리는 간부회의 및 수요토론회 등을 통해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고 개인 난방기구 사용 제한, 내복 입고 출근하기 등 구체적인 실천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에 홍성군 공직자들은 청사 실내 온도를 18~20℃로 유지하고 난방기간도 90일에서 72일로 단축하면서 내복 입기를 생활화하고 중식 및 퇴근 시간 컴퓨터, 프린터 등 사무기기의 전원차단 등 강력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LED조명 교체 등 고효율 청사시설로 개선하고 불필요한 야근 및 초과근무의 자제, 관용차량 운행 자제, 비인가 전열기구 사용제한, 부서별 실정에 맞게 유연근무제 시행 등 절약운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