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네이버와 다음 등 일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가해자라고 소개된 남학생의 얼굴 사진 2장과 이름, 학교, 학과 등이 담긴 게시물이 유포됐다.
이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성추행 당시 정황까지 기록돼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비난과 비판의 댓글이 쏟아지면서 신상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도 우려된다.
앞서 한 여학생은 이 대학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익명으로 "A 선배에게 심한 스킨십 등의 성추행을 당했다"며 글을 올렸다. 이후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학생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A씨는 같은 게시판에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과 함께 휴학을 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해당 대학은 이번 사태가 확산되자 진상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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