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옛 연인, 법정공방 본격화되나
이병헌-옛 연인, 법정공방 본격화되나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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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이병헌씨(39)의 전 여자친구인 권미연씨(24)가 이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담당 재판부인 민사123단독 조형우 판사는 다음달 18일로 잡혀있던 선고 기일을 취소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씨 측에서 답변서를 내지 않아 무변론으로 판결을 선고하려 했으나 지난 22일 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다음 재판이 언제 열릴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법원 관계자는 "피고 측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는 답변서를 제출했을 경우, 선고 기일이 취소되고 변론기일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피고 측이 원고 주장에 대해 답변하지 않을 경우, 재판부는 원고 주장을 그대로 인정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한다. 하지만 이씨 측에서 답변서를 제출함에 따라 본격적인 법정 공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씨는 지난달 8일 "결혼 유혹에 속아 이씨와 잠자리를 했다"며 "이에 대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1억원대 소송을 냈다.

한편 캐나다 국가대표 리듬체조 출신인 권씨는 같은 달 8일 비자만료 문제 및 향수병과 우울증 치료를 위해 같은 달 23일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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