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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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0.01.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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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이상화 종합우승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1개월여 앞둔 가운데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의 이규혁(서울시청), 이상화(한국체대)가 남녀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규혁은 17일 일본 오비히로 메이지 오벌에서 진행된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남자부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09초60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5초17초로 한국의 이강석(의정부시청)에 이어 2위에 올라 500m와 1000m 1, 2차 레이스 결과 합산 139.91점을 획득, 종합우승자가 됐다.

이로써 이규혁은 지난 2007,2008년 대회 우승에 이어 3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 선수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이규혁과 함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가고 있는 이강석 역시 500m 2차 레이스 1위, 1,000m 2차 레이스 4위를 하며 총점 140.88로 종합 2위에 올랐다(점수가 낮아질 수록 순위가 높다)

여자부에서도 이상화가 한국 선수 최초로 대회 종합우승자가 됐다.

이상화는 이날 500m 2차 레이스에서는 38초37로 2위, 1000m 2차 레이스에서는 6위(1분18초26)에 그쳤지만 전날 1차 레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총점 154.58로 1위에 등극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노리고 있는 한국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남녀부 동반 종합 우승자를 배출해 함박 웃음을 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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