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6강 희망불씨 살렸다
월드컵 16강 희망불씨 살렸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1.1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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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모의고사 남아공 2부리그 팀에 3-1 역전승… 오늘 스페인으로
허정무호가 남아공 전지훈련 월드컵평가전에서 세 경기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가진 현지 2부리그 소속 베이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이동국(31·전북)의 연속골과 김보경의 쐐기골로 3-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지난 4일 남아공에 도착, 잠비아(2-4), 플래티넘 스타즈(0-0)를 상대했던 한국은 베이 유나이티드를 3-1로 이겨 남아공 전지훈련기간 평가전을 1승1무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두골을 터뜨린 이동국은 지난 2006년 2월15일 멕시코와의 평가전 이후 대표팀 소속으로 3년 11개월여만이자 1430일만에 골맛을 보게 됐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측면돌파로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전반 24분 베이 유나이티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1분 뒤 이동국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동국은 6분 뒤인 전반 31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재차 골망을 열어 한국은 2-1로 앞선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 들어선 한국은 시작 5분만에 김보경(20·홍익대)의 추가골이 터지며 점수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 베이 유나이티드와 공방전을 이어간 끝에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남아공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은 15일 오전 요하네스버그를 출발, 영국 런던을 거쳐 2차 전지훈련지인 스페인 마르베야로 향한다.

한국은 스페인에서 핀란드(18일), 라트비아(22일)와 A매치 평가전을 가진 뒤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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