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개발 동파방지팩 2년간 사고 제로… 보급 확대키로
계속되는 추위로 수도계량기가 얼어터지는 사고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K-water에서 수도 계량기 동파방지팩을 개발, 고객서비스에 나서고 있다.K-water가 자체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동파방지팩은 지름 4mm의 스티로폼 조각 100g과 제습제를 50cm×40cm 크기의 비닐팩에 담아 열처리 후 밀봉한 것이다.
이를 계량기 위에 덮은 채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돼 설치나 교체가 매우 간편하다.
K-water는 경기도 양주 수도서비스센터에서 시범 설치해 본 결과 지난 2년간 단 한건의 동파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계량기 동파로 적지 않은 수리비(약 4만원)를 부담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던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크다.
공사는 현재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잦은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동파방지팩 시범설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동파방지팩을 상용화하는 한편, 주민들이 재료비 수준의 최소비용만 부담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신송운 K-water 수도사업처장은 "품질 높은 수돗물서비스 제공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동파방지팩을 개발했으며, 앞으로 전국에 확대 보급함으로써 추위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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