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주 괴산군에 장학금 기탁
충북소주 괴산군에 장학금 기탁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0.01.12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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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올 50억 돌파 기대
향토기업의 자부심을 앞세워 주류업계에서 경쟁력을 선보이는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가 12일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 350만원을 괴산군민장학회(이사장 임각수 괴산군수)에 전달했다. 지난 2008년 3월 괴산군민장학회(후원회장 김태익)와 장학기금조성 협약을 맺은 (주)충북소주는 지난해까지 관내에서 판매된 1병당 3원을 적립한 금액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 등 350만원을 이날 장학회에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장덕수 충북소주 대표는 "괴산에서 시원소주 판매액이 꾸준히 늘고 있고 장학회 후원사업이 충북소주 이미지 상승과 지역인재 발전에 한몫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각수 이사장은 "충북소주의 남다른 지역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이미지 마케팅 등 군과 충북소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감사해 했다.

이보다 앞서 충북소주는 협약 당시 5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괴산군민장학회는 이날 기금과 함께 민간후원금 14억2000만원 등 모두 41억5000만원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목표액인 50억원을 무난하게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북소주도 2008년 3월 협약 이후 일반음식점 기준으로 판매한 53만5470병에 비해 지난해는 61만5600병을 판매해 15%에 달하는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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