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호씨 등 4명 현대충북예술상 영예
송찬호씨 등 4명 현대충북예술상 영예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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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시상식 개최
충북 지역 우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2009 현대 충북예술상' 시상식이 10일 오후 2시30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제정한 이 상은 각 분야에서 활동해온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4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2009년현대충북예술상 본상에 송찬호 시인(문학부문)과 김경식 청주대 영화과 교수(전시·영상 부문), 예술공장 두레(공연 부문)가 수상,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또 특별상에 문화예술활동가 이광진씨가 선정돼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수상자 중 송찬호 시인은 충북 보은에서 문학활동을 하고 있으며, 미당문학상과 대산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문학적 역량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경식 교수는 청주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고, 다큐멘터리 '힐링필드'와 청주시 영상 홍보물 등을 감독·제작하는 등 지역 영상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또 공연 부문 수상 단체인 예술공장 두레는 창립 25년을 맞은 지역 공연단체로 국악과 마당극 등 전통 공연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전통연희 축제에 출전해 창작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 특별상 수상자인 이광진씨는 청주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팀장으로 공공미술 프로젝트 '수동 아카이브展'을 기획했다.

이씨는 문화소외지역에 대한 문화 이슈와 지역민들에게 문화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은 "현대예술상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정했다"고 말하고 "기업이 도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충북의 문화예술인 1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과 함께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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