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ML 출신 우완투수 2명 영입
한화, ML 출신 우완투수 2명 영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10 1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투수 2명을 영입했다.

한화는 10일 메이저리그 출신인 훌리오 데폴라(28), 호세 카페얀(29)과 각각 연봉 27만 달러(한화 약 3억2000만원),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데폴라는 계약금 7만 달러와 연봉 20만 달러를 받으며, 카페얀은 계약금 5만 달러와 연봉 25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187cm, 92kg의 체격을 가진 우완 투수 데폴라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당시 미네소타 트윈스 소속이었던 데폴라는 16경기에 나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8.55를 기록했다.

2004년부터 지난 해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활약한 카페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을 거쳤으며 99경기에 나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4.89의 성적을 올렸다.

데폴라는 홍보팀을 통해 "구원투수로 많이 활약했지만 선발 투수도 자신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기회를 준 한화를 위해 모든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카페얀은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한화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국리그를 마음 속의 메이저리그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들이 에이스 류현진과 더불어 선발진을 두껍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데폴라와 카페얀은 내년 1월 한화 전지훈련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