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지난 4일 펄프용 우드칩과 수피톱밥 등을 생산하는 ㈜풍림(대표이사 전경옥)과 펠릿제조시설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산림과 숲 가꾸기 등을 통해 발생하는 산물, 폐목재 자원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후 친환경 연료로 생산하는 목재펠릿제조공장을 2010년 사리면 방축리 산 16번지 일원에 신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과 풍림은 군비 13억원과 풍림이 투입하는 17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들여 각종 시설을 설치한 후 시간당 펠릿 1톤, 연간 6000여톤을 생산할 수 있는 펠릿제조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풍림은 2013년까지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2014년 이후 연간 7000톤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풍림이 계획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키로 약속했다.

풍림은 펠릿제조시설 조성에 이어 가동에 들어갈 경우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및 지역생산 자재·장비 구매 등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