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급률 목표 조정 필요"
"식량자급률 목표 조정 필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2.0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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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범구 의원 정부대책 강조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
민주당 정범구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은 3일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가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지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제적 식량위기 대처능력을 강하게 질타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전체회의에서 "농림부 자료를 보면 주식용 식량자급률 목표치가 2003년에 68.2%에서 2015년엔 54.0%로 14.2%p 낮아졌다"며 "쌀자급률 목표치의 경우도 97.4%에서 90.0%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국제적인 식량위기 상황에서 국내 자급기반을 강화하고 그에 맞춰 자급률 목표도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농업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낮추는 것은 사실상 쌀을 제외한 곡물에 대한 자급을 포기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 처럼 식량자급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엔 국제곡물가격 급등이 상당한 위협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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