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의 국악 발전에 힘써 온 풍물꾼 류근철씨가 3일 오후 7시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류근철의 소리굿 '초심(初心)의 소리를 찾아' 라는 주제로 올해 풍물꾼 인생 20년을 기념하는 풍물 굿과 소리 굿으로 신명난 한마당을 펼친다.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비나리 및 꽹과리 독주, 설장고, 서도소리 난봉가, 공명가, 경기소리 노랫가락 및 뱃노래, 판 굿 중 서도 놀량과 전국풍물경연대회에서 개인 우수상을 받은 류씨의 북 놀음 등 다양한 연주와 볼거리를 선보인다.

특히 특별출연에는 충주의 자랑인 경·서도 명창 권재은 선생과 풍물꾼들의 판 굿, 민속반주 팀의 연주, 권 선생 문하생들의 경·서도 소리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