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선 박사님, 암 투병 중이시면서도 직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없으시고 역사서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박사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박사님 빨리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박사님 힘내세요!! 청주 흥덕초 2-4 정요찬 올림" -대상 수상작 전문

청주에듀피아가 진행한 '직지의 대모 재불 박병선 박사 쾌유 기원 희망편지 보내기'에서 흥덕초등학교 2학년 정요찬 어린이의 편지가 대상에 선정됐다.

정요찬 어린이의 편지는 저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그림편지 형식을 빌려 박 박사의 업적을 함축적으로 표현해 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에는 사천초등학교 6학년 정선영, 산남초등학교 5학년 김정인, 청석고등학교 1학년 홍선기 학생이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흥덕초등학교 3학년 박은지, 남성초등학교 4학년 권현주, 흥덕고등학교 1학년 이재선, 흥덕고등학교 1학년 홍성희 학생이 차지했다. 특별상에는 사천동에 사는 송성천씨가 당선됐다.

공모 8일만에 700여 통의 편지가 접수될 정도로 박병선 박사의 쾌유를 비는 마음을 담았다. 당선작은 청주에듀피아 복도에 6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에듀피아 1층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