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3000명 발길 7억7000만원 입장료 수입
군에 따르면 온달세트장은 1일 현재 23만3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7억7000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장수입(7억4000만원)에 비해 3000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2007년 2월 문을 연 온달세트장은 역사고증을 거쳐 실물에 가까운 58동의 반영구적인 건물형태를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온달세트장 내에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이 위치해 한 번 입장만으로 여러 고구려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고구려 지명 디오라마와 고구려복식 전시관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한몫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달세트장에서 촬영한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일지매, 천추태후 등 굵직굵직한 사극이 잇따라 히트하면서 관광객들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온달세트장으로 인해 음식점과 숙박, 관광업계 등에 미친 지역경제 효과는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온달세트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사극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사극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 하리 온달관광지 내 1만8500㎡ 규모의 온달세트장은 궁궐과 저택, 저자거리 등 58동의 고구려시대 건축물과 거리가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