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달세트 관광활성화 한몫
단양 온달세트 관광활성화 한몫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12.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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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3000명 발길 7억7000만원 입장료 수입
단양군 '온달오픈세트장'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온달세트장은 1일 현재 23만3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7억7000만원의 입장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입장수입(7억4000만원)에 비해 3000만원이 증가한 셈이다.

2007년 2월 문을 연 온달세트장은 역사고증을 거쳐 실물에 가까운 58동의 반영구적인 건물형태를 띠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온달세트장 내에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이 위치해 한 번 입장만으로 여러 고구려 유적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고구려 지명 디오라마와 고구려복식 전시관은 볼거리 제공과 함께 고구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한몫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달세트장에서 촬영한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바람의 나라, 일지매, 천추태후 등 굵직굵직한 사극이 잇따라 히트하면서 관광객들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온달세트장으로 인해 음식점과 숙박, 관광업계 등에 미친 지역경제 효과는 수십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온달세트장이 전국적인 관광명소이자 사극촬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사극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 하리 온달관광지 내 1만8500㎡ 규모의 온달세트장은 궁궐과 저택, 저자거리 등 58동의 고구려시대 건축물과 거리가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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