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농협사료를 이용해 준 축산농가에 대한 보답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12월 24일까지 1개월간 한시적으로 사료가격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28%를 인하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전축종별로 동일하게 포당 500원을 할인한다.

이번 사료가격인하는 환율이 하향안정 추세로 접어든 것과 비상경영운영을 통한 원가절감 부분을 양축농가에 환원하겠다는 의지의 표시로써 일반사료업계 가격인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농협사료는 축산농민들에게 연간 약 300만톤의 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계속된 농협사료의 가격인하 행진으로 축산농가는 연초대비 소 한 마리 당 40만원 상당의 사료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게 되었다.

이번 인하조치로 금년 들어 충북지역에서만 270억원 상당의 농가실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