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수상작·할아버지 사랑 담아
글짓기 수상작·할아버지 사랑 담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1.05 2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지초 김효은 학생 '1인 1책 펴내기' 통해 책 출간
직지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김효은 학생(사진)이 가족과 학교에서의 일상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김효은 글짓기 수상작&할아버지 사랑'이란 제목으로 펴낸 이 책은 3부로 나눠 글짓시 수상작과 할아버지와 효은이의 사랑이야기, 효은이의 출생일지와 상장을 기록으로 담았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효은이는 글짓기 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효은이는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자씨의 손녀로 할머니의 문학적 감수성을 이어받은 예비 문학인이다.

본문에는 자신의 주변의 소소한 일들을 문학적 감성으로 바라보며 동심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2부에 실린 할아버지와 주고받은 편지글은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적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에게 따스한 온기를 준다.

이 글은 메일로 주고 받은 것으로 잔잔한 일상을 엿보는 듯하다.

할아버지와 효은이의 대화에서 행복은 그리 먼곳에 있는 것도, 그리 큰 것도 아님을 느낀다.

효은이의 이번 출간 책은 청주시의 1인 1책 펴내기 운동으로 펴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