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피셔에 4홀차 패
올 시즌 다소 부진한 한 해를 보냈던 앤서니 김이 유럽투어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사진)은 2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사레스의 핀카 코르테신GC(파72. 738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골프투어 볼보 월드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최종일 결승에서 로스 피셔(29·잉글랜드)에 4홀 차 패배로 준우승했다.
4강전에서 로버트 앨런비(38·호주)를 5홀 차로 크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던 앤서니 김은 연장 끝에 앙헬 카브레라(40·아르헨티나)를 꺾은 피셔와 결승에서 만났다.
36홀 경기로 치러진 결승에서 앤서니 김은 전반라운드 18개 홀에서 1홀을 뒤지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라운드 들어 3홀을 더 내주고 15번 홀에서 무승부에 그쳐 경기는 결국 피셔의 4홀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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