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복 충주시장 공약이행 양극화
김호복 충주시장 공약이행 양극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09.10.28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호복 <충주시장>
경제분야 평균 90%·복지문화농업은 취약

취임 3주년을 맞은 김호복 충주시장(사진)의 공약사업이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반면 복지와 문화, 농업분야 이행률이 다소 낮아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충주시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주는 공약이행 평가활동분야 최우수상을 받고 민간인으로 구성된 충주시공약이행평가단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운영하는 등 김호복 충주시장의 충실한 공약 이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충주시에 따르면 2006년 10월부터 올해 9월말 현재 김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현황은 6개분야 42개 사업으로 나눠 이 중 8건이 완료됐고 34건이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첨단형 기업도시 건설과 충주첨단산업단지 조성, 중원산업단지 조성, 유망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지원 확대, 지역건설업 활성화, 재래시장 활성화 등 7건의 경제분야는 일부 완료됐거나 평균 90% 이상의 이행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11건의 공약이 제시된 문화·관광분야는 탄금호변 생태공원 조성 15%, 문화의 거리 가꾸기 사업이 26%의 진도를 보인 반면 휴양레포츠형 종합관광시설 유치 완료, 중원문화유적 정비 및 관광화 91.9%, 충주수상레포츠특구 조성 99% 등 편차를 보였다.

경제분야와 달리 농업분야는 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이 완료된 반면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 개발 보급과 지역특화작목 육성, 특화작목 테마 농업공원 조성 등 3개 사업은 30%에서 80%의 진척을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공약이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