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닫힌 마음을 활짝 여는 가을동화 잔치가 24일 오후 1시~4시까지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 맞는 '청주 가을동화잔치'는 청주YWCA여성인력개발센터와 6개 단체가 주최해 어린이독서문화와 관련한 책문화 축제로 열린다.

이번 책 잔치마당에서는 어린이를 중심으로 하는 책읽기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로 꾸며 생활 속에서 책읽는 습관을 갖도록 계기를 마련해 준다.

행사장에서는 우리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와 옛이야기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해 보면서 책을 놀이문화로 만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이 책속의 등장인물이 직접 되어보는 기회를 갖고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만나기도 한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혼자보다 여럿이 놀면서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멋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여는 행사로 전통공연예술단 '푸리'의 길놀이 공연과 이야기 체험마당-책읽어주기 텐트, 이야기체험마당-'염라대왕을 잡아라', 동화 속 주인공 그려보기, 나무책갈피 만들기 등이 열린다.

이어 놀이문화 체험마당으로 책속의 전통놀이문화 '아까시 파마'와 신기한 소리체험 '자연의 소리, 생활의 소리'가 펼쳐진다.

이외에도 전래놀이 체험마당으로 비사치기, 굴렁쇠, 사방치기, 딱지 만들기가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는 공연마당으로 초청인형극 극단 '누렁소'의 '곱단이'가 무대에 올려진다.

이어 대동놀이로 얼씨구 대문놀이, 남생아놀아라, 덕석몰이 등으로 흥겨운 공연을 선사한다.

상설전시로 바깥도서관과 주인공 체험 코너, 먹을거리 마당, 수유텐트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