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2일 충북대 사회과학연구소에 의뢰한 ‘2030청주시장기발전계획’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4면〉이날 보고된 ‘2030청주시장기발전계획’은 2030년까지 25년간의 정치, 사회, 경제적 변화여건에 대한 청주시의 대응계획으로 청주시민과 발전 비전을 공유하게 되고, 시의 최상위 계획으로 각종 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이날 보고된 장기발전계획의 분야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개발 및 도시관리광역권계획의 수용과 연계 강화 추진과제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공간 및 시설의 연계성 강화, 청주·청원과 연계한 공동개발 정책 및 공동계획 수립, 상징 연결 가로경관 구축사업, 취락지구 개발계획 수립, 우암산 부모산 자연공원의 공동개발 등이 추진된다.
지속가능한 개발과 효율적인 토지이용 관리 추진과제로 효율성 증대를 위한 권역별 토지이용의 정비 및 관리를 위한 공간구조 개편, 청주·청원통합 토지이용관리계획의 수립, 직지문화특구조성사업, 4개권역(북부, 서부, 남부, 동부) 지역중심지 조성사업 등도 펼쳐진다.
도시성장 관리 도입 추진과제로는 시가화지역과 비시가화지역의 균형개발, 서부 부도심의 자족성, 시범성 연계성 강화사업, 밀레니엄타운과 에어로폴리스를 연계한 북부개발사업의 추진, 청주지역주변 역세권 개발 등이 추진된다.
◇교통물류대중교통수단 이용의 활성화와 녹색교통체계의 정립, 기존 및 신설교통망의 효율적 연계, 물류유통 기능의 강화 등을 위해 제4 도시외곽순환도로개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첨단 경량철도의 도입, 자전거 도로망의 완성 및 확장, 시내버스노선 확대 등이 전개된다.
◇도시환경단계별 추진과제로 녹지보상금제도 시행, 훼손녹지복원 및 녹지벨트의 연계사업 추진, 축조목적 상실 소류지를 활용한 관광자원화·환경교육장화사업, 미호천변 황새 자연서식지 조성 사업, 도·농간 생활공간 공동이용계획 수립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경제경제 활력의 도시, IT·BT·CT산업 클러스터의 도시, 인재의 도시를 위해 청주공단의 산업혁신, 오송·오창의 클러스터화, 청주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청주시 인적자원의 DB화, 청주 과학영재 센터 건립 등이 추진된다.
◇사회복지 및 보건정보기술과 결합한 통합적 복지시스템의 구축과 참여적 복지시스템, 포괄적 서비스제공시스템,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독립적인 건강한 삶을 보장하는 건강복지도시 구축,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복지도시 등을 추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청주시 복지 및 전반에 대한 통합기획 및 관리시스템 구축, 청주복지재단 건립, 아동 및 청소년 복지문화센터 건립, 보건소 분원 설치 등이 검토된다.
◇교육·문화·관광정(情)-청(淸) 도시구축과 수(水)-목(木)도시, 첨단과학-자연-인간 연계, 교육-역사-문화관광도시 등을 위해 점진적으로 정북토성-상당산성-우암산 산성-부모산성과 연계한 대규모 역사문화 테크파크 구축, 고인쇄박물관-예술의전당-한국공예관 연계, 청주대-첨단문화산업단지, CT도시 건설 등이 추진된다.
◇지식정보편리한 청주, 쾌적한 청주, 발전하는 청주를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및 첨단도로 시스템 구축, 유비쿼터스 행정시스템의 구축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행정·재정 및 주민참여싱크탱크(ThinkTank) 구축과 청주발전연구원 설립 운용, 지방채운용기획단 설치, 청주시방재센터 구축, 수요토론 광장 운영, NGO지원금 제도화 등의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장기발전계획은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대내외적 환경에 부응하는 발전전략 수립과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새로운 도시 정주체계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춰 수립했다”고 밝혔다.
/문종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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