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 박주영, 시즌 2호골 폭발
모나코 박주영, 시즌 2호골 폭발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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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세유전 전반 42분 결승골… 리그 통산 7호
박주영 <24·AS모나코>
풀 타임 활약한 박주영이 시즌 2호 골과 함께 팀의 승리를 진두 지휘했다.

박주영(24·AS모나코)은 5일 오전4시(이하 한국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09~2010프랑스 프로축구(리그 1) 8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이하 마르세유)와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에 결승골을 뽑으며 2대 1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팀이 1대0으로 앞선 전반 42분, 알레한드로 알론소가 상대 진영 오른쪽 측면 중앙선 부근에서 키를 넘겨 길게 패스한 공을 쫓아가 수비수 2명을 달고도 차분히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박주영의 시즌 2호 골이자 프랑스 리그 통산 7번째 골이다.

상대 수비와의 주력싸움에서 뒤지지 않고 먼 거리를 달려간 박주영은 가브리엘 에인세와 술리마네 디아와라의 육탄 돌격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슈팅으로 상대 골 망을 흔들었다. 박주영은 수비에서도 상대의 세트피스를 여러 번 저지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벼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이날 승리로 모나코는 5승3패(승점 15)가 되면서 마르세유(4승2무2패. 승점 14)에 앞선 리그 4위가 됐다.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모나코와 마르세유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처럼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마르세유는 일찌감치 맹공을 퍼부으며 모나코의 골 문을 두드렸고, 원정경기를 펼친 모나코는 조심성 있는 경기로 반격의 기회만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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