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부상속출 포스트시즌 비상
SK, 부상속출 포스트시즌 비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10.0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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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송은범·전병두 엔트리제외… 팀 전력 이탈 우려
두산 베어스와 3년 연속 포스트시즌 맞대결을 벌이게 된 SK 와이번스에 비상이 걸렸다.

SK의 김성근 감독과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7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김성근 감독은 지난 8월 2일 강습 타구에 손등을 맞아 손등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김광현과 각각 오른쪽 어깨와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송은범, 전병두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광현의 공백은 예상됐던 것이지만 송은범과 전병두의 전력 이탈은 SK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전망이다.

송은범은 올 시즌 초반 호투를 선보이며 김광현과 함께 원투 펀치로 맹활약했다. 12승 3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한 송은범은 후반기 들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됐다.

비룡의 허리를 담당했던 전병두의 공백도 크게 느껴진다. 올 시즌을 선발로 시작했던 전병두는 이후 중간계투로 전향해 8승 4패 8세이브 1홀드를 기록하며 마당쇠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전병두는 시즌 막판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고, 김성근 감독은 과감히 그를 엔트리에서 빼버렸다.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과 전병두의 빈 자리에 이한진과 박현준을 포함시켰다.

한편,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왼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고 일찌감치 강판됐던 크리스 니코스키와 2차전 경기 도중 손가락 부상을 당한 임재철을 빼고 투수 2명(지승민, 노경은)을 엔트리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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