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드림투어 시즌 2승
조윤지 드림투어 시즌 2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29 2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에 이어 우승 상금 랭킹 1위 영예도
조윤지가 올 시즌 첫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 다승의 주인공이 됐다.

조윤지(18·캘러웨이·사진)는 29일 전남 무안의 무안CC(파72. 6178야드)에서 열린 KLPGA 드림투어 13차전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우승했다.

전날 6언더파 66타로 장민정(18·퇴계원고)과 공동선두에 올랐던 조윤지는 버디 10개 보기 3개로 7타를 줄여 장민정(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8월에 열린 드림투어 7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했던 조윤지는 2009 드림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더욱이 우승상금 800만원을 더해 총 2855만원을 기록, 2299만원의 남지민(19)을 밀어내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조윤지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번과 9번 홀에서 각각 보기, 버디를 기록한 조윤지는 후반라운드 들어 10번과 11번, 13번 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였다.

이후 15번과 16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조윤지는 남은 3개 홀을 파로 마무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윤지는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우승을 해 기쁘다.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부모님과 언니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 목표가 정회원 자격과 2010년 정규투어 시드권 획득이었는데 이제 목표를 조금 수정해 드림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