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임해산단 '관심집중'
서산 대산임해산단 '관심집중'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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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보고회에 대기업·지경부 등 대거 참석
서산시가 추진중인 대산임해산업지역 개발에 대해 정부와 함께 국가투자기관까지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대산임해산업단지에 대한 인프라 확충과 생태산업환경특화단지 조성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서의 국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를 모색, 서산시발전의 미래를 담보하는 산업단지 개발로 지역발전을 꾀하고 있다.

시는 24일 오후 2시 대산임해산업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충 및 생태산업 환경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상생발전 방안 추진현황 및 생태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전 타당성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그런데 이날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LG유화, 호남유화, KCC등 대산 5사를 비롯해 지식경제부와 충청남도, 코트라(KOTRA),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국가투자기관의 주요인사 40여명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면면은 대산임해산업지역에 대한 중요성 및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상생발전 방안 추진현황에서 향후계획, 맞춤형 공업용수 통합공급 추진 및 KCC 서산일반산업단지 조성, 준산업단지 지정 등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생태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전 타당성용역 중간보고는 대상지 현황 종합분석 및 생태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타당성 분석, 투자유치 계획, 환경친화적 관리지원 계획 등에 대한 용역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시와 대산5사 관계자 16명으로 구성된 대산임해산업지역 상생발전 방안 T/F팀을 운영해 3개 분야 21개(도로 및 교통개선분야 8건, 항만시설 확충분야 5건, 공급시설 확충분야 8건) 항목의 수행과제를 발굴해 중앙부처 건의 및 자체처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내년쯤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 같다"고 밝혔다.

울산, 여수 등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중 하나인 대산임해산업지역은 여의도 면적 5배가량의 규모로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LG화학, KCC 등 60여개 기업들이 입주, 연간 27조원의 매출로 한 해 국세 2조7천억원, 지방세 188억원 등 종사자 1만2000여 명이 상주하면서 국가경제 원동력의 한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그 외에도 대산임해산업지역에는 미래혁신산업단지와 대산제2일반산업단지(S-OIL), 대산제3일반산업단지(유니드), KCC 서산일반산업단지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동북아 물류허브항 도약을 노리는 대산항과 함께 환황해권시대 서산발전의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발돋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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