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인구늘리기 '안간힘'
영동군 인구늘리기 '안간힘'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9.24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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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등서 주민등록 전입 유도 거리 캠페인
영동군인구증가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신필수)는 24일 시가지 일원에서 인구증가 시책 및 전입 홍보를 위한 거리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는 위원 29명을 비롯해 영동읍 사회단체장 및 영동읍 직원, 실과소장 등 50여명이 참여해 중앙로타리, 부용리 사거리, 재래시장 등에서 주민들에게 인구증가 시책 홍보물을 배부하고 외지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가족 등의 전입을 호소했다.

참가자들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영동군의 VIP는 영동에 주소를 둔 군민입니다' 등 인구증가 홍보문구가 새겨진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주민들에게 인구증가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5만 이하로 감소할 경우 중앙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소 등 행·재정적 지원이 줄어든다"며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각을 통한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월말 현재 영동군 인구는 5만331명으로 인구 늘리기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5만276명에서 다소 증가했다.

군은 지난해 6월 '영동군 인구늘리기시책지원조례'를 제정해 전입세대 및 전입대학생 지원, 쓰레기봉투 지원, 공공시설이용우대권 발급, 셋째자녀이상 고등학교 학비 지원, 농촌총각결혼자금 지원 등 각종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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