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수협, 총 372톤 위판
올해 태안반도에서 제철을 만난 꽃게가 풍년이다.
특히 예년보다 값도 절반가량 싸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인기다.
23일 태안군과 수협에 따르면 군내 3개 수협을 통해 위판된 꽃게는 지난달 16일 금어기가 풀린 이후 현재까지 372톤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배 이상으로 하루 평균 30톤가량의 꽃게가 잡히고 있다.
이처럼 꽃게 풍년은 꽃게에 알맞은 수온의 유지와 지속적인 종묘방류 사업등으로 산란이 활발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태안군은 25억원을 투입 꽃게 방류사업을 벌인 바 있다.
수협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값도 싸 택배 등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는 수꽃게가 살이 차 좋으나 10월 초순이 되면 암꽃게까지 살이 차게 되면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신진도항 등 현지에서 꽃게 한 상자(2kg)에 상품의 경우 3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보통 2만 원이면 6마리 들이 한 상자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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