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논의의 장 만들것"
"청주·청원 통합 논의의 장 만들것"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9.09.22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양의회 동수 협상기구 구성 권고.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
송태영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사진)이 청주청원 통합논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위원장은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 논의는 자연스럽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주민의 뜻이 반영되는 논의의 장은 마련돼야 하며, 한나라당 충북도당도 책임있는 집권당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8월28일 정부의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된 지침이 발표되면서 자율통합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통합을 위한 정부예산과 제도적인 지원책은 이미 마련됐다"며 "청주청원 통합을 위한 충분한 논의의 계기는 마련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또 "도당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당소속 청주시의원, 청원군의원과 각각 간담회를 통해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한 해당 의회의 입장을 듣는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 자리에서 청주시·청원군 의원들은 그동안의 통합논의가 주민의 의사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왜곡돼 왔다고 판단하고, 그런 차원에서 민의를 대변하고 시·군통합과 관련한 법적 자격을 갖고 있는 청주시·청원군의회가 청주·청원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등한 통합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청주시의회·청원군의회 동수로 구성되는 통합협상기구를 설치해 대등한 통합을 위한 조건, 청원군지역의 발전 비전, 농촌지역 발전 계획의 구체화 등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공감이 있었다"고도 전했다.

송 위원장은 "도당은 시·군의회가 조속한 시일내에 동수의 통합협상기구를 구성하고, 통합과 관련한 주민의 뜻과 비전이 제대로 반영되는 청주·청원 통합논의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것을 도당 차원에서 권고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