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보건진료소장 1호… 발반사요법 연구
금산군 추부보건진료소 이현순 소장(47·사진)이 대전·충남 보건진료소장 중 1호 간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 소장은 대전대학교 대학원에서 '발반사요법이 농촌의 본태성고혈압 노인 환자의 혈압, 맥박, 혈중지질농도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소장의 간호학 박사 취득은 벽지에서 주민들의 1차 진료 및 보건 예방의 업무에 충실하면서 농촌 주민들의 만성질환중 하나인 고혈압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한 결과다.
보건진료소장의 업무만으로도 힘든 현실에서 농촌주민들의 건강에 접목할 수 있는 발반사요법을 연구·개발한 것은 대단한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보완대체요법인 발반사요법과 아로마를 접목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노인 고혈압의 실험연구를 검증한 것은 간호학계에서도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논문은 인체 내의 모든기관에 상응하는 반사구가 발에 분포하고 있다는 원리에 근거해 손가락이나 지압봉을 사용한 반사구의 자극이 혈압조절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벽지에서 농존 주민들에게 24년간 봉사활동을 펼쳐온 이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의료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은 물론, 우리나라 간호분야의 발전에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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