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대전형 자전거전용차로 첫선
새달 대전형 자전거전용차로 첫선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9.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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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4가~대덕대교 5.8km 시범구간 조성
대전시가 추진하는 전국 제1의 자전거 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10월 말이면 자전거전용도로가 선보인다.

현재 시에는 656km의 자전거 도로가 있으나 이중 98%가 인도와 겸용 도로로 사용하고 있어 자전거이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용차로의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겸용도로의 경우 보행자와의 상충, 노면불량, 잦은 신호대기 등 불편사항과 시민의식 미흡에 따른 노상적치물,과 불법 주·정차, 보행자와 접촉사고시 일반차량과 동일한 처벌을 받는 불합리한 법령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자전거 통행량이 가장 많고 3대 하천과 연계성이 우수한 계룡4가~대덕대교 구간 5.8km를 전용차로 시범구간으로 선정, 10월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대덕대로에 조성하는 자전거전용차로는 자전거 이용객의 안전성과 연계성에 중점을 두어 승강장 부근에는 차량의 자전거 차로 침범 차단 및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차량이용객에게는 원활한 교통 소통에 중점을 두어 차로 수는 변동없이 차로폭만 3m이상에서 3m로 조정하고, 구간내 법적최고속도를 70km/h에서 60km/h로 하향조정 한다.

자전거 전용차로 조성공사가 완료되는 10월이면 둔산과 갑천, 연구단지, 엑스포공원 등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행사관람 시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복잡한 교통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특히 출·퇴근 시에 자전거를 이용하면 신속성이 보장됨으로 대중교통으로서의 손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다른 도시의 경우 전용차로를 조성하는 등 녹색교통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인천·대구는 1~2개 차로를 축소해 전용차로를 조성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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