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굵은 사람 심장도 건강
허벅지 굵은 사람 심장도 건강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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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 60cm 이상 조기사망률 낮아
허벅지가 굵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과학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각) 허벅다리가 가는 사람들이 굵은 사람에 비해 일찍 사망한다는 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 최신호에 발표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의 베릿 헤이트만 박사와 글로스트럽 대학병원의 페데르 프레데릭센 박사의 공동연구 논문에 따르면 허벅지 둘레가 60cm 이상인 남녀는 심장병 발병률과 조기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만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조기 사망과 허벅지 두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이트만과 프레데릭센 박사는 1987~1988년 의학 연구에 참여했던 남성 1436명과 여성 1380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허벅지, 허리둘레 등의 수치를 12년에 걸쳐 비교한 결과, 허벅지 두께가 60cm 미만인 남녀의 사망률이 높았다.

특히 허벅지 둘레가 46cm가 되지 않는 사람은 12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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