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이경천씨 한우 충북 최고
옥천 이경천씨 한우 충북 최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9.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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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고급육경진대회서 최우수 영예
충북도가 최고 한우육의 품질을 가리기 위해 주최한 '제4회 한우고급육경진대회'에서 옥천군 옥천읍 대천리 이경천씨(58·사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가락동 농협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3 농가가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이씨가 출품한 한우는 27개월 된 수소(거세우)로 출하체중 714kg, 지육중량 429kg, 1++A 등급, 도축점수 994점(최고점수 1000점)을 받아 경매가 939만9390원으로 낙찰됐다.

이씨는 지육(枝肉) 경락가격 2만1910원으로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농가의 1만9229원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았다.

한우 사육 22년 경력의 이씨는 현재 1061㎡의 축사에서 한우 62마리, 젖소 33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씨는 "이번 출품한 소는 송아지 때부터 섬유질이 풍부한 건초와 볏짚을 위주로 먹이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왔다"며 "내 생활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소를 키워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다음달 16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충북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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