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급육경진대회서 최우수 영예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가락동 농협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33 농가가 출전해 경합을 벌였다.
이씨가 출품한 한우는 27개월 된 수소(거세우)로 출하체중 714kg, 지육중량 429kg, 1++A 등급, 도축점수 994점(최고점수 1000점)을 받아 경매가 939만9390원으로 낙찰됐다.
이씨는 지육(枝肉) 경락가격 2만1910원으로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농가의 1만9229원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았다.
한우 사육 22년 경력의 이씨는 현재 1061㎡의 축사에서 한우 62마리, 젖소 33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씨는 "이번 출품한 소는 송아지 때부터 섬유질이 풍부한 건초와 볏짚을 위주로 먹이는 등 체계적인 관리를 해왔다"며 "내 생활의 일부분이었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소를 키워왔다"고 밝혔다.
이씨는 다음달 16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충북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1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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