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등급 '부정적→안정적'
한국신용등급 '부정적→안정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9.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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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9개월만에 상향조정… 등급은 'A+' 유지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피치(Fitch)'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Negative인 경우 수개월 내 등급이 하향조정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며, Stable은 현 등급 수준이 적정하고 당분간 유지된다는 뜻이다.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해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보다 한 등급 높은 수준을 보였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등급 전망을 Stable에서 Negative로 하향 조정한 후 9개월 만에 등급전망을 원상회복했다.

당시 피치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금융시스템의 불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치는 이번 등급전망을 상향조정한 주요인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응한 정부의 금융 및 재정정책이 신속하고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대외채무 상환불능 우려가 현저하게 개선됐다"는 점을 들었다.

아울러 "2분기 높은 경제성장률, 수출부문의 경쟁력 제고 등으로 한국경제가 강한 회복력을 보인 것"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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