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사고 방제참여자 건강검진
서해안 유류사고 방제참여자 건강검진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8.3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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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오천면 지역 대상… 흉부방사선 등 검사
보령시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 방제작업에 참여한 도서주민 등을 대상으로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은 오는 3일부터 이달말까지 오천면 도서 방제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원산도, 삽시도, 효자도, 호도, 녹도, 외연도는 대천항항만관리사무소에서 육도, 허육도, 추도, 소도, 월도는 오천면사무소에서 실시한다.

순천향대병원에서 출장검사하는 이번 건강검진은 질병증상, 의료이용실태, 주민정신 및 심리검사 등의 설문조사와 흉부방사선, 혈액 소변검사 등의 일반검진, 성인병검진, 유류관련 유해 화학물질 노출여부 검진 등의 특수검진까지 심도 있는 검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진결과는 2개월 내 개인별 통보되며 특별한 소견이 나타나는 주민에 대해서는 태안환경보건센터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의사항으로 검사 전날밤 10시부터 금식하고 저녁 8시부터 검사당일 아침 8시까지 채뇨용기에 채뇨해 검사장소에 반납할 것을 당부"하고 "검사 당일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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