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정밀안전점검 결과 침식·슬래브 균열 등
괴산군 청천면 화양교의 안전상태가 매우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는 괴산 청천 화양교에 대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교량상태가 노후된 데다 구체보호공 침식, 슬래브 균열, 슬래브 중앙 처짐 등의 현상이 심해 안전등급 'D'등급으로 판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 교량의 상태등급을 'C'등급에서 'D'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고 재난위험시설로 지정하는 한편, 매월 1회씩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총중량 17t이상 차량과 건설기계의 통행을 교량 재가설 때까지 제한하고, 지방도 515호 도원리 삼거리~덕평리, 국가지원지방도 49호 흑석삼거리~지방도 515호 송면삼거리 구간을 우회도로로 지정했다.
도는 재난위험시설 해소 장단기 계획에 따라 2010년 실시설계를 한 뒤 2011년 이 교량을 재가설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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